
🔸 1. 어르신 이동 보조는 ‘동의 확인’이 먼저
어르신의 팔을 잡거나 체위를 바꿔드릴 때,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사전 안내입니다.
갑자기 손을 잡거나 팔을 끌어안으면 어르신은 놀라거나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어르신, 제가 팔을 잠깐 잡아도 괜찮으세요?” 작은 한마디지만, 이 말이 어르신에게는 큰 신뢰로 다가갑니다.
또 이동할 때는 어르신의 균형 상태를 먼저 살피고, 휠체어를 사용할 때는 브레이크 → 발판 → 안전벨트 순으로 점검하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2. 욕창과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작은 습관
어르신의 피부는 얇고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마찰이 생겨도 붉어지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체위를 2시간마다 바꿔드리는 것, 시트와 옷의 주름을 펴고 마찰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욕창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샤워나 청결 케어를 할 때 문지르기보다는 눌러 닦는 방식이 훨씬 안전합니다. 초반에는 익숙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 됩니다.
🔸 3. 목욕과 샤워는 ‘주의 집중’ 이 가장 중요한 시간
욕실은 어르신에게 가장 위험한 공간입니다.
평소보다 몸이 약해지거나,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욕을 도와드릴 때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확인하고 물 온도는 손목으로 먼저 확인하며(40도 이하 권장) 절대 어르신을 혼자 두지 않는 것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양보호사의 안전수칙은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 작은 배려와 관찰,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가지만, 초보 시절에는 이런 기본 원칙을 하나하나 의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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